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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봉화정사 봉화 유치원의 갑작스러운 폐원으로 아이들이 쫓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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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호천사 작성일18-02-14 13:39 조회6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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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의정부시 용현동에 위치한 봉화유치원생 학부모입니다.

봉화유치원은 봉화정사 부설이고. 봉선사 분원이라고하여 아이를 입학시켰습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7세로 5,6세를 봉화 유치원에 잘 다녔습니다.

 

저는 불자입니다. 늘 불자인 것이 자랑스럽고, 제 아이도 어느 종교보다 훌륭한 불교의 가르침을

어릴 때 부터 배우고 익히도록 하고싶어 봉화 유치원을 선택하였고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2월인데 정확히 2월 9일 금요일에 유치원 폐원할 것이란 통보를 받았습니다.

의논이나 양해가 아니라 통보였습니다.

저는 워킹맘입니다. 당장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면 저는 실업자가 되어야 하고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먹고살기가 힘든 사회적 약자입니다.

 

그렇게 통보를 받고도 일하느라 저는 학부모 회의 참여도 못하고 있다가

12일 월요일 긴급하게 주지 스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스님께서는 본인이 부임한지 3년이 되셨고. 최선을 다해 예산 지원하였으나

현재는 너무 유지가 어렵다는 사정을 토로하셨습니다.

3년동안 노력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모든 일엔 <적기>란 것이 있는 것이지요. 지금 2월 입니다. 2월 중입니다.

당장 어디로 가야 하나요?

 

스님 말씀으론 11월에 이미 폐원을 언급했는데 원장님이 전달 안 한거랍니다.

문제는요. 11월 폐원 공지도 이미 늦은 겁니다. 아이들 다른 원으로 가려면 가을 정도엔 알아야

옮길 곳을 알아볼 수 있어요.

3년이나 계셨다면서 그런 유치원 시스템조차 모르시는 무책임함에 우리 아이들은

이 엄동설한에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분명한 건 11,12월에 <재원신청서>를 받으셨습니다.

재원신청서를 받고 왜 폐원이냐 물었더니 투자자가 있었으나 가버렸다 말씀하시면서

본인이 8월까지는 유치원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답니다.

왜냐하면 절을 매각하려고 내놓으셨답니다. 정확히 8월이라 말씀하시는 것도 저희 학부모는 이유를 압니다.

10월에 용문사 주지로 가신다는군요.

 

본인 거처 확실해지셨다고 이 엄동설한에 폐원을 통보하면 애들은 어떻게 합니까?

스님 말씀도 일리는 있으십니다. 운영이 어렵다셔요.

 

그런데 주지 스님이 말씀하시는 운영은 유치원 운영이 아니라

본인이 건물주로서 건물 유지가 어렵단 내용입니다.

건물이 30년되었다는데. 그 건물이 하루 사이에 30년 된 건 아니지요.

예상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대처하는 해답이.. 아이들 당장 나가라는 걸까요?

 

12일 월요일 주지스님을 학부모들이 뵈었는데..

이 학부모중에 절 신도 있냐 되물으시더라구요.

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종교는 자유인것이고, 또한 불자라해도 꼭 그 절을 다녀야 한단 법 있나요?

한 마디로 저희 학부모는..신도가 없어서 절 건물 유지 보수가 어려운데

그것을 원아가 적고 운영안되는 탓으로 돌리며

재원신청서까지 받아놓고 지금 이 시점 2월 중에..

설 연휴 빼면 보름도 안 남은 상화에 새 원을 찾아가란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스님도 어려우신 것 압니다.

그런데 8월까지 봐주실 것...저희가 18년 12월까지만 부탁드린다고 울며 부탁드렸는데

그 와중에 그냥 외면하고 , 자리 박차며 뒤돌아 가시더군요.

 

아이 키워본 부모는 알겁니다. 지금 이 시점에 정말 갈 곳이 없단 것을요.

3년이나 계셨다면서 어느 시점에 폐원 결정을 알려야 애들에게 피해가 없단 것도 모르신단 건

그만큼 유치원에 관심이 없던 겁니다.

그리고 10월에 용문사 주지로 가셔야하기에 빨리 건물 팔아버리시려는 것 같습니다.

최소 봉선사에서는 이런 사건을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지스님께서는 학부모에게 되려 물으시더군요. 재정이 어려운 것을 학부모들이 알아준 적 있냐고요.

그런데 재정이 어려우니 교육비를 인상하자거나..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적이 한 번도 없으십니다.

갑자기 통보당한거예요.

그런 안건으로 회의를 주체하셨다면 맞벌이라도 회의 참석했겠죠.

아무런 말미도, 언급도 없이 이 시점에서 통보를 당하니 정말 서럽습니다.억울하고 힘들며 미치겠습니다.

스님께도 말씀드렸지요. 저희 다 맞벌이다, 먹고 사느라 바쁜 사람들이다. 본인 절에 안 다닌다고,

언급된 적도 없는 회의에 참석 안 했다고 애들을 갑자기 내쫓으면

이게 사회적 약자를 헤아리는 종교 유치원이 맞냐구요..

먹고 살만하면 사립유치원 보내며, 일 안하고 유치원에서 부를 때 마다 가고

법회 참여하며 시주했겠지요.

 

종단에서 아이들의 포교를 위해 유치원을 설립했다는데 아이들 배려없이

건물 팔거니까 나가라는 것이 옳은 처사일까요?

 

너무 억울하고 서럽습니다.

비방, 근거 없는 이야기는 자제바라시겠지만..제가 쓴 내용은 비방도 아니며 근거가 없지도 않습니다.

사실입니다.

 

법적으로는 건물주가 건물판다는법적으로 아무 문제 아닐 수 있습니다만..

윤리적, 인도적 도리와..하물며 부처님의 자비에 대해 질문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포교를 위해 설립된 곳이 이렇게 폐원을 하면 아이들이 커서

불교 유치원을 무엇으로 기억하겠습니까..

 

부디 실정을 헤아려주시고..무엇보다도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 평생 상처로 남지않길 바랄 뿐입니다.

 

힘 없는 부모에게서 태어나 내 자식이 이런 대접을 받는다 생각하니 몹시 서럽습니다.

또한 이 글을 남김으로 내 아이, 내 아이 친구가 억울한 처사를 당할까 두렵고요.

봉선사에서 주지 도일스님을 옥죄어, 스님이 우리애들과 학부모에게 앙갚음하실까 두려워하며 이 글을 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기는 것은 적어도 자식에게...갑작스러운 내쫓김을 당하면서도 엄마가 아무것도 못했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봉선사에서 이 상황을 알아주시기라도 바라는....간곡하고도 간곡한..억겁 초월하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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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봉화유치원님의 댓글

봉화유치원 작성일

봉화유치원 학부모입니다.
무엇보다 스님께서 자꾸 시설낙후와 돈얘기만 하셨다는겁니다.
부모들이 울며 당장 매각 된게 아니라면 조기졸업할테니
12월까지만 선처를 부탁했습니다.
스님께서는 사업이란게 그런게 아니라며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모습은 스님이 아니신 건물주인 같았습니다.
이후 며칠사이 원을 알아보며 들리는 소리는 더 황당합니다.
주면에서는 이사실을 다 알고 있었드라구요~ 신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자리에 요양원이 들어온다고 까지~ 아직도 아이들이 있느냐고
건물판다는 소리가 나온게 오래되었다고 참~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학부모에게는 유치원이 어려우니 어린이집과 통합하자해서 알겠다고  동의서를 작성했고
신도분들중 대표라는 분이 새로 오시니 환경도 좋아질거라고 말씀하시고는
작성후 재원신청도 받으시고 새학기 시작직전에 나가라니~~~이걸 어떻게 좋게~이해할 수 있을까요?
누구하나 시원한 대답없이 스님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시고~원장님이나 선생님들은 또 무슨 죄가
있단말입니까~지금 상황에 갈 곳을 찾는것이 최선이지만 불교유치원이 한두개도 아니고
이런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도 우리 학부모들의 억울함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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